오늘은 고양이 발정기가 때문에 중성화를 고민하시는 집사님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중성화가 고양이에게 신체와 심리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중성화 언제 하면 좋은지, 어떤 주의사항이 있는지도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양이 발정에 대해서 알자!
수컷 고양이는 발정기 시기가 왔을 때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으면 봄이나 가을에 발정기시즌에 짝을 찾아 집을 나가거나, 여러 마리를 함께 키울 때 행동에 트러블이 생기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남성 질환에 노출되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이곳저곳에 스프레이(spray)라고 불리는 영역 표시를 하게 되며, 주로 세로 형태의 물건에 꼬리를 세우고 분비물을 분사하는데 낸시가 지독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 이후 중성화를 하면 특유의 냄새는 줄지만 스프레이행위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그전에 적절한 시기가 되면 중성화 수술을 해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암컷 고양이의 경우 2차 성징이 끝나고 나면 발정기가 오는데, 이때 특유의 아기 울음소리로 울어대는 이것을 콜링(calling)이라고 부릅니다. 문제는 교미 배란 동물인 고양이는 이 콜링 증상이 오래 지속되며 심할 경우 300일까지도 발정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암컷 고양이의 경우 2주 정도 발정 증상이 오고 나면 잠시 잦아들었다가 교미를 하지 않으면 다시 발정이 반복되어서 발정기 시기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가 발정기 시기에 식욕이었을 수도 있어 체중이 감소가 될 수 있으니 식단을 잘 챙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2. 고양이 중성화 시기
보통 이론상에서는 3~4개월 이후부터 가능하다고 나와있기는 하지만 될 수 있으면 최소한 5개월은 넘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정 증상이 나타나기 전 생후 5~6개월쯤에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시기가 조금 지나서나 나이가 훨씬 든 이후에도 중성화를 하는 경우에도 발정에 따른 여러 증상이 줄어들어 예방이 될 수 있겠지만 첫 발정기가 오기 전에 하는 것보다는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중성화 적기에는 개체차가 있는데 같은 연령에 비해 체구가 유독 작거나, 생식기 발달에 문제가 있어서 아픈 경우는 중성화를 늦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에 반해 고양이의 발정기가 다른 고양이보다 일찍 오거나 이성의 고양이와 함께 키우기에 임신의 우려가 크다 싶으면 병원 내원하셔서 상담 후 상대적으로 조금 빨리 중성화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3. 중성화 수술을 알아보자
⊙ 여자 고양이 중성화
암컷 고양이 중성화는 난소 자궁 적출술(OHE)이라고 하는 수술을 하는데 양쪽난소 및 자궁을 제거 수술을 하는 것입니다. 전신 마취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마취의 심도 및 지속 시간을 생각하면서 호흡 마취를 하는 것을 권유합니다. 수술 후 마취가 풀리고 하면 통증지수가 높기 때문에 마취회복과 통증관리를 위해 입원을 며칠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성화를 하면 발정기에 우는 증상을 줄일 수가 있으며, 원치 않는 임신을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발정 스트레스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 남자 고양이 중성화
수컷 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고환 사이를 절개한 후 양쪽 고환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즉 집사들이 부르는 땅콩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수컷 고양이는 피부절개만 하기 때문에 수술시간은 10분 남짓으로 매우 짧은 편이고 당일 태원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중성화를 하게 되면 집안에 스프레이를 하게 되는 것을 막을 수가 있고 암컷 고양이와 똑같이 발정 스트레스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집 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4. 고양이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중성화하는 이유
고양이 중성화하는 이유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성 호르몬 노출에 따른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암컷 같은 경우는 발정이 반복되고 장년기가 넘어가면 여성 질환이 많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중성화를 통해서 여성 호르몬의 노출을 줄여 예방하는 것입니다. 여성 질환은 유선염, 자궁 축농증, 유선종양 등 다양한 질환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중 유선 유선종양은 악성종양(암)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많이 위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에 중성화를 하면 악성 유선종양의 발생률이 그만큼 많이 줄어들고, 중성화를 하는 그 자체가 자궁, 난소 등을 제거하는 수술이기에 자궁축농증, 난소낭종 등은 완벽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암컷과 똑같이 수컷도 남성 호르몬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장년기를 넘어서면 남성 질환이인 고환 암, 전립선 비대, 탈장 등의 다양하게 질환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성화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서 예방할 수 있습니다.

5. 중성화 수술 시 집사가 주의해야 할 점
중성화 수술 할 때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수술 전까지 컨디션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중성화 수술 할 때 집사들이 고양이를 위해 주의할 점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중성화 수술 전에는 12시간가량 금식을 해야 합니다.
- 중성화 수술 후에는 수액을 맞으면서 6~12시간 정도 또 한 번 금식을 합니다.
- 고양이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주셔야 하며, 수술 후 고양이가 환부를 까슬까슬한 혀로 그루밍하지 못하도록 넥 칼라나 환묘복 입혀 철저히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 환부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병원에서 챙겨준 약을 잘 챙겨 먹여줍니다. 만약 먹이는 게 어렵다면 물약이나, 주사제로 대체해주시기도 합니다.
- 중성화 수술한 부위의 실밥을 제거할 때까지는 절대 목욕을 시키면 안 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중성화 이후 식욕이 급격히 상승될 수도 있어 체중이 증가하여 비만이 오기도 하는데 비만이 오면 비뇨기 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체중관리도 같이 해주시면 좋습니다. 이처럼 주의사항들을 숙지하고 고양이가 중성화 후 얼른 낳을 수 있게 곁에서 도와주세요.

고양이 중성화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중성화에 대한 정보를 알고 하는 것과 모르는 체로 하는 것 다르기에 고양이를 위해서 어떻게 할지는 집사님들의 선택입니다. 반려묘와 함께하시는 집사님들 항상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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