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양이 당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는데, 당뇨병은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뉘게 됩니다.
제1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생산되지 않아 혈당 조절이 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것이며,
제2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가 잘 되지만 다른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인슐린이 전혀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1. 고양이 당뇨의 증상은?
고양이 당뇨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다음다뇨입니다. 대량의 수분이 오줌으로 나오기 때문에 양이 늘어나며, 그로 인한 탈수 때문에 갈증을 느끼는 고양이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부전 고양이 역시 신장 오중을 농축하는 능력이 저하돼서 희석된 오줌을 보고 물을 이전에 비해 많이 마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만으로는 정확하게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또 어떠한 증상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고양이가 오줌을 많이 싸고, 물 또한 많이 마십니다.
- 밥을 많이 먹는데도 불구하고 살이 빠집니다.
- 고양이의 활력과 기력이 저하됩니다.
- 고양이의 근육량이 줄고, 점프를 잘하지 못합니다.
- 고양이가 걸을 때 뒷다리를 땅에 붙이면서 걷는 척행보행을 하는 현상을 보입니다.
2. 고양이의 당뇨병 의심 될 때 검사
고양이 당요가 의심이 되신다면 우선적으로 요 검사나 혈당 측정을 통해 확인을 합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당이 올라가기 때문에 혈당 측정을 위해 채혈할 때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바로 당뇨로 진단을 내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좀 더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 추가 검사를 시행합니다.
프룩토사민 (Fructosamine)이라는 수치검사는 2~3주 동안 평균적으로 혈당을 보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로 인해 당뇨병의 진단을 좀 더 정확하게 내릴 수 있고, 평균 혈당을 알 수 있습니다.
3. 고양이 당뇨 치료 시 주의사항
고양이 당뇨병 치료할 때 인슐린 주사를 통하여 혈당 조절은 도와주는데, 잘못하여 인슐린을 과량 투여하면 저혈당이 오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고양이가 저혈당이 오게 되면 인슐린 투약 기간 중에 기력이 떨어지고, 몸에 힘이 없어 떨기도 하는 증상들을 보이기 때문에 응급처치로 설탕물 또는 소량의 꿀을 급여하면서 병원에서 치료관리를 세심하게 받아야 합니다.
인슐린의 종류와 양의 조절은 가장 중요하며, 당뇨병 진단을 받았을 때 초기에는 병원에서 혈당 조절을 하고, 괜찮아졌을 때에 그 후 병원에서 인슐린에 대해 제대로 배운 후 집에서 직접 주사를 놓아 주시돼 규칙적인 시간에 알암을 맞춰두고 주사를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에 걸렸을 때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으면서 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의외로 1~4개월 동안 혈당관리를 잘해 주시면 호전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4. 고양이 당뇨 치료 중 집사가 세심하게 체크할 사항
고양이가 당뇨병에 걸린 줄 모르고 시간이 지나 응급사황이 돼서야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병원에 입원하여 검사를 하고 치료를 시작합니다. 치료를 하면서 혈당 관리를 하고 안정이 되면 퇴원을 하는데, 퇴원 후 집에서 집사가 세심하게 지켜봐 주셔야 합니다.
고양이가 당뇨로 인해 치료 중일 때는 주기적으로 체중, 수분섭취 양, 요당을 체크해 주시고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고양이의 수분섭취의 경우에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에 잘 관찰해주셔야 하며, 집에서 측정하기도 쉽습니다. 하루하루 일정한 양을 고양이에게 급여하고 정해진 시간마다 갈아주면서 수분을 얼마나 섭취했는지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혈당조절이 가능하게 된다면 요 스틱을 사용하여 집에서 집적 요당을 체크해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요당을 체크함으로써 고양이의 상태를 알 수 있고 병원 내원의 횟수를 줄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5. 고양이 당뇨,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병행하는 법
고양이 당뇨 같은 경우는 흔하게 오는데 비만인 고양이에게서 많이 보이고는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만 고양이 같은 경우는 체중을 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급격히 빼게 된다면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뿐만 아니라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지방간증 질환이 유발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이관리와 함께 운동이나 활동량만은 놀이를 해주며, 체중을 조절하시면서 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식이관리는 고단백 저탄수화물의 섭식이 중요하며, 탄수화물을 줄이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단백질의 경우는 고양이 사료에 대부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탄수화물 대사는 육식동물인 고양이에게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줄이고, 건사료보다는 습식사료를 주거나 건사료와 습식사료를 같이 섞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와 함께 물도 함께 마셔 주시는 것이 건강에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고양이가 당뇨병 증상인 것 같으면 검사를 통해 치료를 받고,
당뇨병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 집에서 케어해 주실 때 더욱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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