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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고양이 화장실의 모든 것을 알고 관리하는 법!

by 꾸미윤쭈 2023.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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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고양이의 반한 매력 중 하나는 화장실을 잘 가린다는 점입니다.

화장실을 마련해 주었을 때 그 화장실을 이용하고 그 후 냄새가 나지 않도록 모래를 덮어주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집사가 방심하는 것이 아니라 고양이의 청결과 건강을 위해 화장실의 모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1. 화장실을 선택하기 (+개수에 대한 tip)

고양이 화장실은 다양한 종류가 많이 있습니다. 박스로 만든 화장실부터 하여 혁신적이 자동청소 화장실까지 선택의 폭이 넒습니다.

 

고양이 화장실을 선택할 때 중요한 점은 접근하기 쉬우며 고양이가 들어갔다 나왔다 하기에 좋은 적당한 높이와 안에서 여유롭게 몸을 돌릴 수 있는 정도의 크기를 가져야 합니다. 

 

아기고양이나 관절이 좋지 않은 노령묘 같은 경우는 높은 문턱이 있으면 이용하기에 불편하니 문턱이 낮은 화장실을 선택해 주시면 좋습니다. 또한 화장실에 가는 모습을 꺼려하는 고양이라면 화장실 위에 뚜껑이 있는 것으로 선택하여 주시면 반려묘가 좋아합니다.

 

고양이 화장실의 개수는 '고양이의 수 + 1'이 원칙적으로 적용합니다. 다묘가정 같은 경우 혼자 사용할 수 있게 끔 화장실을 설치해 주셔서 배려해 주세요. 그리고 드문 경우이지만 화장실은 예민한 문제이기에 한 마리를 키우시는 경우에도 화장실을 잘 가지 않는다면 고양이가 화장실을 고를 수 있게 2개를 마련해 주시면 좋습니다.

2. 화장실 위치를 정하여 주기

고양이에게 화장실의 위치는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집사가 편하고자 화장실과 식사하는 공간을 한 곳에 두어서는 안 됩니다. 

고양이의 야생 본능이 남아있기 때문에 자신의 배설물을 모래로 덮는 것을 통해 상대로부터 노출을 시키지 않기 위해 하는 행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양이 화장실의 최적의 위치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밥그릇과 물그릇 즉 식사하는 공간과는 멀리 떨어진 곳에 화장실을 두어야 합니다.
  • 자신이 화장실을 사용하는데 방해받지 않으면서 조용한 곳으로 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집사가 매일 치워 준다고 하더라고 냄새가 안 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통풍이 잘되는 곳이 좋습니다.
  • 다묘 가정의 경우에는 일렬로 배열하는 것보다는 독립적인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떨어진 곳에 설치해 줍니다.

이렇게 고양이가 맘 놓고 화장실을 다닐 수 있게 설치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3. 고양이 모래에 대해 알아보고 선택하기

고양이 모래는 화장실만큼 다양한 종류들이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누면 응고형과 흡수형이 있습니다.

 

응고형 모래는 배뇨를 흡수하여 바로 덩어리로 형성시키는 모래입니다.

  • 벤토나이트의 입자가 작고 모래 같은 재질을 가지고 있으며 쉽게 잘 굳어서 청소하기 간편하지만, 먼지가 잘 날려 사막화가 될 수도 있다.
  • 친환경 자연소재로 만든 두부모래나 옥수수모래는 고양이가 섭취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벤토나이트보다 탈취력과 응고력이 낮지만 무게가 가볍고 다양한 두께의 입자가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마다 성향이 달라서 화장실로 인식을 하지 않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흡수형은 덩어리 형성 없이 배뇨를 흡수하는 모래입니다.

  • 실리카게로 만든 모래가 있는데 흡수력이 강하고 모래처럼 날리는 일도 없으며 사막화가 없다는 장점과 동시에 모래가 무거운 편이며 딱딱한 질감을 가지고 있어서 고양이마다 호불호가 갈립니다.
  • 펠릿 모래는 톱밥을 이용하여 만든 모래이며, 우드펠릿과 종이펠릿이 대표적인 모래입니다. 배뇨가 모래에 흡수되어서 부서지는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며, 탈취력이 낮은 편입니다. 그리고 배변은 바로바로 치워주셔야 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모래가 있기 때문에 조금씩 사용해 보고 고양이가 좋아하는 모래를 사용하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4. 고양이를 위한 화장실 청소하는 방법

집사가 제대로 알고 넘어가야 할 고양이 화장실의 청소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매일매일 최소 1번은 화장실을 치워주셔야 되는데 되도록이면 일정한 시간에 맞춰서 치워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대한 냄새가 안 나고 2~4주 동안 모래를 쓰기 위해서는 배뇨, 배변을 아침, 저녁으로 하루 2번 치워 주시면 좋습니다. 고양이도 사람처럼 화장실이 더러우면 가지 않습니다. 그러니 우리 고양이가 맘 편고 청결하게 화장실을 쓸 수 있도록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 고양이 화장실은 2~4주마다 모래를 전부 버리고 화장실 깨끗하게 씻어서 햇볕에 잘 말려줍니다.
  • 씻어줄 때에 물로만 하는 게 아니라 고양이에게 안전하며 향기가 강하지 않는 중성세제나 고양이를 위한 세정제, 소독제가 있어서 그걸로 해주시면 됩니다. 아니면 베이킹소다를 이용하셔서 청소해 주셔도 됩니다.
  • 깨끗이 잘 씻어준 후 물기가 없도록 잘 말려서 새 모래를 부어서 화장실 있던 자리에 놓아줍니다. 
  • 여름처럼 덥고 습한 날에는 아무리 청소를 잘해줘도 냄새가 많이 나기 때문에 2주마다 갈아주시면 좋습니다.
  • 겨울에는 서늘해서 여름보다 냄새가 덜하기 때문에 상태에 따라서 4주까지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5. 고양이가 화장실을 맘에 들어하지 않을 때 해결방법

고양이가 화장실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면 행동으로 신호를 보냅니다.

  • 다리를 화장실에 걸친 채 볼일을 보기도 합니다.
  • 화장실에 들어가서 최대한 발을 안 닿으려고 까치발을 들고 걸으려고 행동을 보입니다.
  • 볼일 후 모래 덮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화장실에서 후다닥 튀어나오는 행동을 보입니다.
  • 화장실에서 볼일 후 나와서 밖에서 모래를 덮는듯한 행동을 보입니다.

이러한 행동을 할 때에는 대체로 화장실이 더러워서 들어가기 싫어하기에 깨끗하게 해 줍니다. 그런 게 아니면 화장실 자체를 싫어하는 거나 맘에 들지 않는 거기에 추가적으로 화장실을 하나 더 설치해 주어서 지켜봐 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도 아니라 꺼려하는 수준을 벗어나면 흔히 발생하는 하부 요로기 증후군이라는  질환일 수도 있으니 병원에 내원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질환도 아니면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뜻이니 원인을 찾아 해소를 해준다던가 병원에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보조제나 약을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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